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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2

서아시아 5편. 투르크 이슬람 시대의 개막 이번 포스팅은 서아시아 역사 시리즈 5편, 투르크 이슬람 시대의 개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셀주크 투르크 왕조의 통일 분열되었던 서아시아, 중앙아시아 이슬람 세계는 11세기 투그릴 베이가 이끄는 셀주크 투르크 왕조에 의해 재통일되었다. 그들은 1055년 바그다드에 입성하여 아바스 왕조의 칼리프로부터 술탄의 칭호를 받았다. 셀주크 투르크는 3대 술탄 말리크 샤 시대에 전성기를 맞이하였는데, 시리아, 팔레스타인, 소아시아를 포함하여 동쪽은 천산산맥에서 서쪽은 지중해에 이르는 대제국을 형성하였다. 특히 명재상 니잠 알 물크의 여러 뛰어난 개혁정책은 셀주크 왕조의 기반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십자군 전쟁 한편, 1071년 셀주크가 비잔틴군을 격퇴하고 아나톨리아와 소아시아 지역에 진출함으로써 이 지역이 .. 2022. 9. 10.
서아시아 4편. 아바스 왕조 (750~1258) 이슬람 제국으로서의 아바스 왕조 우마위야 왕조에서 아바스 왕조로의 변화는 이슬람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우선 그것은 단순한 군사적 음모나 쿠데타가 아니라 강력한 하부조직과 선전에 의한 아래로부터의 혁명이었다. 왕조의 수도를 아랍 중심의 다마스쿠스에서 페르시아 문화의 바탕인 바그다드로 옮긴 사실에서도 나타나지만, 아바스 지배층은 아랍계와 비아랍계 모슬렘의 조화로운 융합을 꾀하였다. 따라서 아바스 왕조는 인종과 민족을 초월한 범이슬람 제국으로 발전하였다. 이리하여 후대 사가들은 흔히 우마위야 왕조까지를 아랍인이 이민족을 지배한 '아랍제국시대'로 칭한 반면, 아바스 왕조를 '이슬람 제국'이라 부르고 있다. 탈아랍화 정책 이 왕조에서는 비아랍인들의 아랍화가 활발히 추진되어 아랍, 시리아, 페르시 .. 2022.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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