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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3

서아시아 3편. 우마위야 왕조 (661~750) 1. 우마위야 새 왕조의 과제는 분열되고 약화된 이슬람 제국을 강화시키는 일이었다. 따라서 역대 군주들은 종래의 이슬람 신정제를 탈피하여, 아랍 부족 중심의 세습적인 신분제에 바탕을 둔 중앙집권적 군주제를 채택하였다. 그러한 시도의 첫 번째로 제국의 중심을 메디나에서 비잔틴제국의 동부 수도였던 시리아의 다마스쿠스로 옮겼다. 그리고 본격적인 정주화에 착수하여 수많은 요새와 건축물을 축조하였다. 2. 영토확장 우마위야 시대에 영토는 더욱 넓어져 동으로는 헤라트, 카불, 부하라, 사마르칸트를 점령하여 파미르공원을 경계로 당나라와 접경하게 되었고, 710년에는 오늘날 파키스탄의 모체가 된 신드주와 펀자브주까지 진출하였다. 한편, 서로는 비잔틴제국에 대한 강력한 공격을 감행하여, 비잔틴의 군소 속령을 차지하고 두.. 2022. 9. 4.
서아시아 2편. 이슬람교의 성립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아시아 시리즈 2편, 이슬람교의 성립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이슬람교의 성립 7세기 초 아라비아반도에는 베두인이라고 불리는 사막의 유목민과 쿠레이쉬 부족을 중심으로 한 오아시스 정착민들이 부족단위의 공동생활을 영위하면서 다신교와 협의체 의사결정방식을 토대로 한 독특한 사회를 이루고 있었다. 특히 메카는 오아시스 대상 교역의 중심도시로 또 각 부족의 우상을 모슨 순례지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더욱 비잔틴제국과 페르시아의 전쟁으로 지중해와 유프라테스 걸프 해를 잇는 전통적인 실크로드가 위축되자 홍해 연안의 대상로를 통한 동서교역이 활발해지면서 메카와 메디나 같은 오아시스 도시가 급격히 번창하게 되었다. 부의 급증으로 인한 빈부의 갈등, 우상숭배의 만연, 도덕과 윤리의 타락이 당.. 2022. 9. 3.
서아시아 1편. 서아시아 고대사 개요 인류가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정착촌을 형성하며 문명의 단계에 들어간 곳은 서아시아와 나일강 유역을 포함하는 오리엔트 지역이었다. 1만 년 전의 인류 최고의 고대도 시인 이스라엘의 예리고(Jerico)와 터키의 차탈휘육(Catalho-yuk)은 그 좋은 예이다. 기원전 6750년경 메소포타미아 북부의 자르모 지방에도 원시경작촌이 생겨, 밀과 보리의 재배는 물론 개, 염소, 돼지, 양 등의 동물이 사육되기 시작하였다. 그 후 기원전 6천 년경에는 메소포타미아 전 지역에 경작촌이 일반화되었다. 이러한 원시경작촌에서 진일보한 작은 도시국가들이 기원전 4250년 ~ 3750년 사이에 나타났는데 이 시기를 우바이드 시대라 하고, 그 중심지는 메소포타미아 남부였다. 수메르 문명 특히 기원전 3000년경 유프라트.. 2022.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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