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인해 거리 두기를 오랜 기간 시행하게 되면서 밖에서 외식하는 일이 한동안 줄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혼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혼자 술을 마신다는 것은 그만큼 알코올 중독에 취약하다는 말과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본인이 알코올중독 증상에 빠진 것은 아닌지 알아보는 알코올중독 초기 증상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술 때문에 문제행동을 일으키면서도 술을 끊을 생각은 없다
언제부턴가 내가 술을 자주 마시게 되고, 술 마시는 것이 즐거워졌는데 문제는 술을 마실 때마다 큰 다툼이 일어나고 내가 내 감정을 충동적으로 조절하지 못해서 사람들에게 막말하는 일이 잦아진다면 이는 단순히 술버릇을 나빠진 것이 아닙니다. 명백한 알코올 중독의 초기증상으로 봐야 합니다.
2. 하루일과를 마치기 전에 술을 마시지 않으면 개운하지 않다
본인이 술을 많이 마신다는 것을 자각하고 줄여야 될 것 같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하루의 끝은 술로 마무리해야 한다는 의지가 꺾이지 않는다면 역시 알코올 중독의 초기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3. 술 마시는 양을 제한해도 항상 그것보다 많이 마시게 된다
술을 자주 마시게 되면, 정상적인 사람들은 술을 좀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데요. 어느 정도 이상은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결심을 하는 것도 자연스럽습니다. 그러나 항상 그 결심이 며칠 못 가서 깨지기 일쑤고, 항상 내가 생각한 양보다 더 많이 마시고 있다면 이는 알코올 중독의 초기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4. 주변에 친한 사람들은 내가 술문제를 겪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내 주변에 친한 사람들이 내가 술을 많이 마셔서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을 알고 그것에 대해 조심스럽게 지적하거나 충고를 하기 시작한다면, 본인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도 이미 알코올 중독에 빠져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알코올 중독에 빠지기 시작할 초기에는 이것이 알코올 중독이라고 본인이 자각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주변에서는 평소보다 이 사람이 술을 자주 마신다는 사실을 먼저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주변사람들이 진지하게 이 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충고를 해준 경험이 있다면 이는 당신에게 알코올 중독 증상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5. 술마시고 필름 끊기는 일이 자주 발생하는데도 술을 못 끊는다
술을 많이 마시면 많이 마실수록 필름 끊기는 일이 점점 잦아지게 됩니다. 필름이 끊긴다는 것은 내가 이성적으로 내 행동을 제대로 절제하거나 통제할 수 없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행동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술을 끊어야겠다는 생각은 못하고 마시는 것을 멈출 수 없다면 이는 알코올중독의 초기증상에 해당합니다.
알코올 중독치료에 대한 오해
알코올중독 초기증상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알코올 중독에 대해 치료하자고 하면 가장 먼저 입원해서 가둬놓고 치료하는 것을 떠올리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알코올 중독치료에 대한 편견에서 비롯된 오해입니다. 실제로 알코올 중독치료는 거의 외래 치료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중독의 치료과정은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의지만 확고하다면 상담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만으로도 완치에 가깝게 회복이 가능합니다. 물론 중독이란 것은 언제 재발할지 몰라서 무서운 것이지만 알코올 중독치료의 필요성을 느끼고 치료를 시작하는 사람이 미리 입원치료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알코올 중독치료과정의 핵심
가장 명심해야 할 것은 알코올 중독자가 술을 천천히 줄여가면서 끊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중독은 도박중독이든, 주식중독이든, 알코올중독이든, 쇼핑중독이든 할 것 없이 내가 중독된 그 행위를 단번에 끊어내야 합니다. 물론 중간에 실패하거나 좌절하는 경험을 반드시 하게 될 것입니다. 며칠 만에 실패를 하고, 또 몇 달 만에 실패를 할지언정 다시 도전해서 단번에 끊어내도록 노력하는 과정이 중독치료과정의 핵심인 것입니다. 이 과정은 스스로 해내기 무척 어려운 과정입니다. 때문에 주변사람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지지, 그리고 병원과 중독치료센터의 도움이 꼭 필요한 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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