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리뷰

너의 이름은. (2017)

by 니루루 2022. 9. 2.
반응형

제목 : 너의 이름은
감독 : 신카이 마코토
개봉 : 2017. 1. 4.

 

 

영화 제목의 의미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작중 최초로 IMAX 규격으로 제작되었다. BIFF 인터뷰에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 본인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이 영화 제목은 『君の名は』가 아닌 『君の名は。』라고 한다. 제목 끝에 붙는 「。」이 중요하다고 한다. 제목을 정할 때 이 구두점 「。」에 많은 뜻을 담았다고 하는데, "너의 이름은 무엇이니?"이라는 뜻이 될 수도 있고, "너의 이름은 잊어버렸다"라는 뜻이 될 수도 있고, "너의 이름은 이미 알아!"가 될 수도 있는 등 관객의 상상에 따라 자유롭게 해석될 수 있도록 만드는 장치라고 한다. 한국 개봉 명도 신카이 감독의 의도를 살려 원제를 그대로 번역한  '너의 이름은.'으로 결정되었다.

일본에서의 반응

로드쇼 이후 일본에서 '너의 이름'은 마니아층의 호평을 넘어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대흥행을 했다. 야후! 재팬 영화의 평점이 무려 4.1점인데 신카이 전작의 대체적인 점수가 3점 초반대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호평이다.


수상경력

49회 시체스 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했다.
40회 야마지 후미코 영화상에서 야마지 후미코 문화상을 수상했다.
18회 부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관객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6년 영국 BBC 선정 "2016년 한해 최고의 영화 10"에서 10위에 선정되었다.


흥행성적

감독은 이 영화가 흥행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일본 애니메이션계에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대흥행을 하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일본 영화가 되었고, 대한민국에서고 공식 상영된 일본 영화 중 역대 흥행 3위이다.

국가적 재난에 대한 이야기

'너의 이름'은 기본적으로 국가적 대재난이라고 할 수 있는 동일본 대지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신카이 감독에 따르면 2014년 한국에서의 세월호 사건도 염두에 두었다고 인터뷰하기도 했다.
실제로 작품 내용에서 곧 혜성이 떨어지는 긴박한 상황에서 이토모리 정사무소가 한 공식 방송은 세월호를 연상시키 듯이 "가만히 집에서 대기하라"라는 것이었다. 


줄거리

꿈과 같이 아름다웠던 별이 떨어지던 밤

영화는 혜성이 조각나서 어디론가 떨어지는 장면에서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이 각각 자신의 집에서 일어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두 사람은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있지만 그 사람이 누구인지는 알지 못한다. 다만 그러한 감정은 꿈과 같이 아름다웠던 별이 떨어지던 밤으로부터 시작된 일이라고 독백한다.


서로의 몸이 바뀌다.

산속 깊은 시골 마을 이토모리에 사는 소녀 미야미즈 미츠하는 자신이 살고 있는 이토모리가 전철은 2시간에 한 번 오고, 편의점은 9시에 문을 닫고, 서점도 없고 치과도 없는 작은 시골 마을이라며, 도쿄로 떠나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그러던 중, 다른 이의 삶을 사는 듯한 꿈을 꾸게 되지만, 일어나면 꿈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
도쿄에 사는 소년 타키 또한 꿈속에서 자신은 산속 깊은 시골 마을의 소녀가 되지만 꿈에서 깨면 그 기억은 사라진다.
그러던 어느 날 타키와 미차흐나는 몇 번인가 자신의 기억에 없는 일들이 자기 주변에 일어났다는 것을 깨닫는다. 말하자면 자신들이 꿈을 꾸는 게 아니라 실제로 몸이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 사실을 깨닫고 서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정하고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전부 적어서 보고하기로 룰을 만들게 된다. 하지만 두 사람은 룰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 몸이 바뀌게 된 어느 날 미츠하의 몸에 들어간 타키는 미츠하의 할머니인 히토하에게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는다. 그런데 이상한 낌새를 느낀 히토하가 타키에게 '너 지금 꿈을 꾸고 있지 않니? 라 물어오는데 이때 타키는 놀라 잠에서 깨게 된다. 이날은 타키 몸 안에 들어간 미츠하가 오쿠데라 선배와 데이트를 하기로 한 날이었다. 원래 미츠하가 가려고 한 데이트였지만 몸이 원래대로 돌아오면서 타키가 대신 가게 되는데, 데이트 중 들린 사진전에서 히다의 풍경 사진을 보던 중 이토모리를 발견하게 된다. 미츠하는 본래 자신의 몸으로 돌아와 오쿠데라 선배와 데이트를 하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하는데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쏟는다. 미츠하는 알 수 없는 복잡한 감정에 학교를 빼먹고 집에 틀어박혀 있던 중 친구들의 권유를 받고 가을 축제장에서 머리를 자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날은 가을 축제날이자 혜성을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날이다. 그리고 미츠하는 혜성이 이토모리 마을 상공에서 갈라져 땅으로 떨어지는 장면을 목격한다.

혜성 충돌 이후

오쿠데라 선배와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타키는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미츠하가 남긴 오늘 밤 혜성이 지나갈 거라는 메시지를 보지만, 타키는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궁금함에 미츠하에게 전화를 걸어보는데 받지 않는다. 그리고 두 번 다시 두 사람의 몸이 바뀌지 않는다. 타키는 연락이 되지 않는 미츠하를 찾기 위해 떠난다.
타키는 히다 시 일대를 돌아다녀 보지만 딱히 별다른 정보를 얻지 못하던 중 우연히 들어간 타카야마 라멘집에서 그 마을 출신인 가게 주인아저씨로부터 그림 속의 마을 이름이 이토모리라는 것을 전해 듣는다. 그제야 타키는 자신이 찾는 마을 이름이 이토모리란 것을 떠올리고 길을 물어 마을에 당도하게 되지만 그곳엔 거대한 호수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그 자리에 있던 이토모리는 3년전 화제가 되었던 티아매트 혜성의 파편 조각이 직격해 거대한 호수로 변한 것이었다. 특히나 혜성의 조각이 떨어지던 그 지역에는 가을 축제가 열려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었기 때문에 피해가 컸다. 파편 충돌 직후 호수에서 충격파와 함께 거대한 쓰나미가 발생하여 마을 전체를 덮쳤고 쓰나미에 의해 집들이 호수 쪽으로 쓸려 내려왔다.
당시 마을 주민의 3분의 1인 50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 사실을 믿지 못한 타키는 핸드폰으로 그녀가 쓴 문자와 일기를 다시 보려 하는데 유니코드가 깨지는 것처럼 모든 문자가 눈앞에서 사라지고 일기도 삭제되어 NO Entries(비었음)라는 문구로 바뀌는 것을 목격한다. 장소를 옮겨 후루카와 도서관에 간 타키 일행은 희생자 명부를 확인하면서 그 속에서 사야카, 텟시 그리고 미츠하와 그 가족들의 이름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을 보고 가을 축제를 기점으로 타키와 미츠하가 서로 바뀌는 일이 없어진 이유는 이 이후 시점이 미츠하에게 없었기 때문이며, 자신과 미츠하의 사이에 3년이란 시간의 간격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설상가상 그의 머릿속에 있던 미츠하의 기억들마저 점점 사라져 가고 미즈하라는 이름마저 점점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 이때 타키는 오쿠데라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손목에 있던 끈이 언제부터 있었는지를 떠올린다. 그날 밤 꿈에서 자신이 미츠하 몸에 들어갔을 때 히토하가 말한 무스비 이야기를 불현듯 떠올리고, 무언가를 깨달은 타키는 다음날 츠카사와 오쿠데라 선배 두 사람을 남겨 두고 부랴부랴 타카야마 라멘 주인에게 부탁하여 기억 속에 어렴풋이 남아 있는 미야미즈 가문의 신지(신체)로 향한다. 빗길을 뚫고 도착한 미야미즈 가문의 신지에서 타키는 다시 한번 시간을 되돌리기 위해 미츠하의 절반이 깃든 쿠치카미자케를 마시고 일어나려는 찰나 바닥의 물기에 미끄러져 넘어진다. 이때 타키는 미야미즈 가문의 기억들과 이어지게 돼(무스비) 미츠하의 과거와 기억들, 그리고 혜성이 충돌할 당시의 정황에 대해 알게 된다. 이윽고 정신을 차려보니 타키는 미츠하가 되어 있었다.
한편 미츠하는 축제날 운석의 파편이 마을로 떨어지는 모습을 본 기억을 가진 채 타키와 몸이 바뀐다.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다시 미츠하가 된 타키가 눈을 뜬 날은 바로 혜성이 떨어지는 가을 축제 날. 타키는 마을 주민들을 피난시킬 계획을 세운다. 사야카에게는 폭발 직후 방송으로 피난 경보를 발령하여 마을 사람 모두를 혜성의 피해 범위 밖인 이토모리 고등학교로 피난시켜 구조하려는 작전을 세운다.하지만 타키는 미츠하의 아버지를 설득하는 데 실패하고 만다. 
이때 평소와는 다른 낌새를 느낀 미츠하의 아버지로부터 '넌 누구냐'는 질문을 받게 된다. 자신의 힘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을 느끼던 타키는 문득 자신 본래의 몸의 존재를 떠올리고 미야미즈 가문의 신지로 향한다. 그리고 타키는 3년 전 미츠하가 자신을 만나기 위해 도쿄로 찾아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미츠하의 진심을 이해하게 된다. 
때마침 미츠하가 미야미즈 가문의 신지에 누워있던 타키의 몸으로 들어와 눈을 뜨게 된다. 밖으로 나와 마을 풍경을 내려다보던 중 폐허가 된 마을을 보고 그제야 자기가 그날 혜성 충돌로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윽고 미츠하가 된 타키의 목소리가 들리고 둘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지만 서로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상황. 그때 이 세상과 저 세상이 이어져 사람이 아닌 것과 만나게 된다는 황혼의 시간이 되고, 두 사람은 원래 몸으로 돌아가 서로의 존재를 비로소 인식한다.
다만, 이는 실제로는 두 번째 만남인데 첫 번째 만남은 이토모리에 운석이 떨어지기 하루 전에 있었다.
 자신과 몸이 바뀌고 있는 타키를 실제로 만나기 위해 도쿄로 향한 미츠하는 타키가 통학에 이용하는 노선의 역에서 기다리다가 전차에 타고 있는 타키를 발견하고는 타키의 앞에 마주 선다.매의 눈 하지만 타키와 미츠하의 사이에는 3년이라는 시간의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미츠하가 알고 있는 타키는 미츠하의 시점에서 3년 후의 사람이고, 타키가 알고 있는 미츠하는 타키 시점에서 3년 전의 사람이다. 현재 미츠하와 마주하고 있는 3년 전의 타키는 미츠하의 존재를 모르는 것이 당연했다. 미츠하는 용기를 내어 먼저 타키의 이름을 불렀지만, 타키는 미츠하를 전혀 알아보지 못하고 속으로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거는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였다. 이에 상심한 미츠하는 요츠야 역에서 내릴 채비를 하는데, 무언가를 예감한 듯한 타키는 하차하는 미츠하에게 이름을 묻는다. 그리고 미츠하는 자신이 언제나 하고 있는 오렌지색 머리끈을 타키에게 건네주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려준다.
황혼의 시간에 만난 두 사람은 당일 있을 혜성의 충돌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타키는 오렌지색 머리끈을 본래의 주인인 미츠하에게 건넨다. 이후 서로 이름을 잊지 않기 위해 타키의 펜으로 각자 손에 이름을 적어주기로 하는데, 타키가 미츠하의 손에 이름을 적어주고 미츠하가 타키의 손에 이름을 적으려고 한 획을 긋는 순간 배경음악이 끊기고, 펜이 바닥에 탁 하고 떨어지면서 황혼이 끝난다. 다시금 서로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어버린 상황. 타키는 미츠하를 잊지 않기 위해 미츠하의 이름을 되뇌며 손바닥에 이름을 쓰려던 순간 이름을 잊어버리게 된다.


미츠하를 살려라.

본래 자신의 몸으로 돌아온 미츠하는 타키에게 들은 것을 토대로 마을로 내려가 텟시에게 작전을 실행할 것을 지시한다. 발전소를 폭파시키고 마을 안내 방송으로 피난 경고를 내리지만 마을 주민들은 생각만큼 제대로 따라주지 않는다. 이때 미츠하는 타키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 혼란스러워한다.타키보다 오래 외웠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사야카가 선생님들에게 들켜 방송이 중단되고 정장인 아버지는 사고에 대해 조사 중이니 모두 제자리에서 대기하라는 방송을 한다. 미츠하는 아버지를 설득하기 위해 뛰어가며 그 소년의 이름을 떠올리려 하지만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리고 마을 사무소에 거의 도착했을 무렵 갈라진 혜성을 보다가 자신의 구두가 튀어나온 돌에 걸려 넘어지게 된다. 미츠하는 넘어진 채 그 소년의 이름을 기억하기 위해 손에 적혀있는 이름을 보려 하지만, 적혀 있는 것은 좋아해(すきだ)라는 말이었다. 그 단어를 보고 굳은 결심을 한 미츠하는 다시 일어나서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뛰기 시작한다.
이후 티아매트 혜성에서 떨어져나온 파편을 보도하는 뉴스 화면과 더불어, 일본 전역에서 보이는 혜성의 장면을 비춰준다. 이후 혜성 파편은 기후현 이토모리정의 상단부에 직격하게 된다.


우리 다시 만나자.

시점이 바뀌어 5년이 지나(2021년) 도쿄에 살고 있는 소년 타키는 어른으로 성장하여 취업하기 위해 곳곳으로 면접을 보러 다니게 된다. 하지만 계속해서 탈락하게 되고 바쁘게 취업을 위해 움직이는 와중에도 마음 한구석에서 누군가를, 어떤 장소인지도 알 수 없는 무언가를 찾고 있었다. 그 와중에 휴대폰도 미래형으로 업그레이드되는 퀄리티 그리고 8년 전, 분리된 티아매트 혜성이 이토모리 마을에 직격 했지만 때마침 마을 전체가 우연히 피난 훈련을 하고 있던 덕분에 주민들 중 부상자는 있었지만 아무도 사망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전광판 뉴스를 통해 밝혀진다. 미래가 바뀐 셈. 타키는 이때 안도감을 느꼈지만 한편으로는 계속 누군가를 어떤 장소인지도 알 수 없는 무언가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전철 안에서 어떤 여성의 뒷모습을 보고 흠칫하고 놀라 역에서 내려 찾지만 놓치게 된다. 이후로도 겨울에 다리 위를 지나가다가 어떤 여성과 마주치고 의문의 직감을 하게 되지만 그대로 서로를 확인하지 않고 서로 다른 타이밍으로 뒤를 돌아보다가 스쳐 지나고 만다.
이후 또 시간이 흘러 2년 후인 2023년, 타키와 머리띠로 장식한 한 여성이 아침에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한다. 전철을 타고 출근하던 미츠하는 건너편 차량에서 타키와 눈이 마주치게 되는데 눈을 마주치는 순간 두 사람의 독백 대사가 위의 독백과는 다르게 '줄곧 누군가를 찾고 있었다'라는 확신의 대사로 바뀐다. 서로 눈이 마주치면서 뭔가 느낀 게 있는 모양. 그 이후 두 사람은 서로 곧장 전철에서 내린다. 타키는 신주쿠역 남쪽 출구에서 하차해 뛰쳐나가고, 미츠하는 센다가야 역에서 하차해 뛰어나간다.
타키와 미츠하는 서로를 찾기 위해 뛰어다녔고, 한 계단에서 방금 전에 마주친 상대방을 만나지만 타키가 고개를 숙이고 계단을 걸어 올라갔고 이에 미츠하도 하는 수 없이 고개를 숙인 채 울먹이며 스쳐 지나간다.
그러다 타키가 계단 위에서 잠시 멈추더니 잠깐의 고민 끝에 계단을 내려가던 미츠하를 향해 "저기! 나, 당신을 어디선가!"라고 외치고, 눈물을 글썽이며 내려가던 미츠하도 눈물을 흘리며 뒤돌아 서서 "나도!"라고 말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동시에 같은 말을 외친다.
"너의 이름은."


리뷰

처음 이 영화를 보았을 때 단순히 일본 애니메이션 특유의 로맨틱 코미디가 아닐까 예상했는데
이렇게 깊고 슬픈 주제를 다룬다는 것에 많이 놀랐었다.
사랑하는 사람의 부재가 이리도 절절하게 와닿을 수 있을까. 
사람은 평상시에 내 가족과 함께 일상을 살아갈 때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서 잊어버리기 쉽다.

 항상 내 곁에 있어줄 것 같고 언제라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존재들.
그들이 내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어느 날 그들이 없어졌다. 
심지어 작별인사도 하지 못한채 그들이 사라졌을 때 우리가 느낄 상실감.
그 고통과 후회를 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절절히 체감할 수 있었다.







반응형

'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옥자 (2017)  (0) 2022.09.04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18)  (1) 2022.09.03
밀양 (2007)  (4) 2022.09.01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2013)  (2) 2022.08.30
그랜 토리노 (2009)  (0) 2022.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