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화장품과 유기농화장품의 차이점 :: 비건이 뜨는 이유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건화장품과 유기농화장품의 차이점 및 비건이 뜨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비건화장품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본문글을 참조해 주세요.

 

비건과 채식주의의 차이점

비건은 채식주의에서 파생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비건은 단순히 채식을 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생 전반에 있어서 동물에 대한 잔혹행위와 그로 인해 파생된 관련 상품들을 의식적으로 배제해 가려는 삶의 방식을 의미합니다.

 

비건화장품이 뜨는 이유

최근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윤리소비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때문에 화장품 시장에서도 비건 화장품제품들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비건화장품이란 동물성 원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윤리적인 공정을 거친 화장품을 말합니다. 글로벌 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의 조사에 따르면 2022년 세계 비건 화장품 시장규모가 무려 17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비건화장품의 인기는 연간 6.3% 이상씩 성큼성큼 성장하고 있으며, 2025년이면 23조 원에 이르는 시장규모가 될 것이라 예측되고 있습니다.

 

비건이 인기를 얻는 이유

한국에서도 비건의 삶을 추구하고 있는 사람들은 계속적으로 증가하여 현재 약 25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따라서 자연스레 비건화장품에 대한 선호도와 관심도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웰빙키워드가 유행할 시절부터 인기를 꾸준히 모았던 '친환경', '녹색마크', '지속가능성'을 내세우는 상품들에 익숙한 우리는 비건이라는 개념을 쉽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동물실험을 안 한 화장품 제조가 가능한 것일까?

사실 화장품을 제조하는 데 있어서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는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대부분 중국시장에 수출을 의존하기 때문이었는데요.

 

중국을 겨냥한 화장품을 생산하는 데 동물실험은 불가피한 조건이었고, 굳이 동물실험을 거친 비건 화장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한다는 말은 비건 소비자계층을 위해 중국시장을 포기하란 말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그러나 상황의 반전이 찾아왔으니 바로 코로나 팬데믹이었습니다. 코로나 사태와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몇 년 사이 끊이질 않으면서 사람들은 환경오염에 대해 좀 더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는 소비윤리의 추구라는 트렌드로 이어졌습니다.

 

그동안 별생각 없이 구매하던 화장품들도 이제 그 제품생산공정에서의 윤리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이는 비건화장품의 전 세계적인 매출증가를 가져왔습니다.

 

비건화장품과 유기농화장품의 차이점

비건화장품과 유기농화장품은 비슷한 이미지를 가졌기 때문에 헷갈리기 쉬운데요. 두 화장품은 명백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먼저 비건 화장품은 화장품 제조 가공 단계에서 동물성 원료가 전혀 사용되지 않고, 동물실험을 전혀 하지 않는 것이 핵심포인트입니다.

 

그러나 유기농 화장품의 경우, 화학적 합성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식물이나 동식물 유래 원료를 95% 이상 함유한 화장품을 의미합니다.

 

때문에 유기농화장품이나 천연화장품은 동물성 성분이 포함된 글리세린, 콜라겐, 왁스 추출물, 카제인, 라놀린과 같은 성분들을 사용하지만 비건화장품은 이런 성분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으면 위험하지 않을까?

비건화장품은 제조과정에서 동물실험을 전혀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는 오해입니다.

 

비건화장품을 제조하고 연구하는 회사에서는 동물실험을 대체하기 위해 피부세포나 인공피부등을 이용하는 인체적용실험에 과감히 투자하여 안정성을 입증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안정성은 충분히 입증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상으로 비건화장품과 유기농화장품의 차이점 및 비건이 뜨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부가 간지럽고 건조할 때 해결방법

피부가 간지럽고 건조할 때 해결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