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중 뚱뚱한 사람이 많은 이유

야구선수들을 보면 다른 운동선수들과는 사뭇 다른 외모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선수가 유난히 많이 보이는데요. 왜 야구에서만 그렇게 뚱뚱한 선수가 많이 보이는 걸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야구선수 중 뚱뚱한 선수가 많은 이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포지션의 특성

✅ 포수

야구선수 포지션 중 포수라는 포지션이 있습니다. 이 포지션은 야구경기 내내 쪼그리고 앉아있어야 하며, 몸을 많이 움직이지는 않지만 움직여야 할 때는 누구보다 신속하게 움직이고 판단도 빨라야 합니다. 그리고 이 포지션을 잘 해내기 위해서는 안정된 자세가 매우 중요한데, 강한 하체를 통해 투수의 빠른 공을 잘 받아내고 상대 타자의 도루를 저지할만한 코어 힘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체중이 필요합니다. 

✅ 타자

타자 중에도 날렵하고 재빠른 타자가 있는 반면, 체중이 많이 나가는 뚱뚱한 타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파워 히팅을 위해 일부러라도 체중을 불리는 타자들입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타격을 할 때 더 강한 타격이 가능하며, 이는 홈런과 장타를 치는 데 훨씬 유리합니다. 물론 도루능력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내 강점이 타구를 멀리 보내는 것에 있다면, 체중을 일부러라도 늘려서 장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입니다.

 

2. 내구성의 문제

야구는 시즌동안 경기수가 굉장히 많고 길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심합니다. 야구선수가 축구선수처럼 내내 움직이는 것은 아니지만, 서있다가도 갑자기 폭발적인 스피드로 움직이거나 강한 어깨로 갑자기 공을 던져야 하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근육부상, 인대부상이 적지 않은데요. 체중이 많이 나가게 되면 이 내구성 측면에서 강해집니다. 충격을 받더라도 어느정도 살로 흡수하고 부상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물론 포지션에서 내가 맡은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체중이 적게 나가는 것이 부상방지에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3. 관리실패

사실 딱히 체중을 불릴 필요가 없는데 체중이 많이 나가는 야구선수도 굉장히 많습니다. 이는 총체적인 자기관리 실패로밖에 볼 수 없는 경우인데요. 관리실패로 인해 체중이 불었다면 이런 야구선수는 실력이 좋고 재능이 좋아도 오래갈 수가 없습니다. 조만간 부상으로 나가떨어지거나 슬럼프가 길게 와서 1군에서 나오게 됩니다.

 

---

현대 축구의 역사, 현대 축구 최초의 기록들

현대 축구의 역사, 현대 축구 최초의 기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