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섭취 피해야 하는 사람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장 건강을 지키고 소화 문제를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유익균을 섭취함으로써 배변 활동이 원활해지고 면역력이 증진되는 효과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프로바이오틱스가 모든 사람에게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특정 건강 상태를 가진 사람들은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를 삼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이거나, 특정 장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프로바이오틱스 섭취가 오히려 해로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를 피해야 할까요?

프로바이오틱스란?

프로바이오틱스는 우리 장 속의 유해균을 억제하고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며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주는 유익균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스로는 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테리움, 사카로미세스 불라르디 등이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필요한 이유

장내 미생물 균형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우리 몸의 장내 미생물 균형이 깨지게 된다는 것은 유익한 박테리아가 줄어들고 유해균이 증가한다는 의미인데, 이렇게 되면 소화효율이 떨어지고 장의 움직임에 이상이 생겨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병원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박테리아가 줄어들기 때문에 면역세포의 활동 역시 저하되며, 염증성 장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은 뇌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장내 미생물 균형이 깨지면 우울증과 불안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장 건강 개선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는 장내 염증을 감소시키고 장벽을 강화하여 누출성 장 증후군과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데요. 크론병이나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 프로바이오틱스가 큰 도움이 됩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피해야 하는 사람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을 좋게 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피부도 좋게 하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유익하지 않습니다. 보고된 바에 따르면 2023년 5월 한국에서 50대 주부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과도하게 섭취했다가 패혈증으로 사망한 적도 있었습니다. 다음은 프로바이오틱스를 피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암환자 또는 면역억제제 복용자

분당서울대병원의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는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이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할 경우, 균혈증이나 패혈증 감염위험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나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환자는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면 위험하다고 합니다.

크론병 및 장누수증후군 환자

크론병 또는 장누수증후군을 가진 사람은 장 내벽이 튼튼하지 않기 때문에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했을 때 이것이 혈관으로 잘못 침투하여 패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혈액속에 균이 침투하면 과도한 염증반응을 일으켜 건강에 치명적인 해를 가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

아직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들이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했을 때 얻는 건강상 이득에 대해서 효과가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이들이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할 경우, 복통과 설사, 변비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꼭 의사와 상담하고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해야 합니다.

항생제 복용자

항생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할 경우 장내 미생물 균형이 깨질 수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따라서 항생제를 복용한다면 프로바이오틱스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BNR17 유산균의 효능과 올바른 섭취방법 및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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