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술 후, 퇴원을 늦게 해야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암수술 후, 퇴원을 늦게 해야 하는 이유,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암수술하고 나서 바로 퇴원하지 말고 되도록 늦게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본문을 참고해 주세요.

 

암수술 후, 2주가 중요한 이유

암을 치료하는 수술 그 자체도 매우 중요하지만, 수술이 잘된다고 해서 아직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바로 합병증이라는 무서운 녀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때문에 암수술 이후, 2주 동안 경과를 지켜보는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암수술 이후 2주 이내에 이런 합병증 문제가 대부분 생기기 때문에 이 시간 동안 환자와 보호자, 의사도 잘 지켜봐야 합니다.

병원에서 빨리 퇴원시키려는 이유

병원에서는 환자가 암수술을 마치고 나면 가급적 빨리 퇴원시키려고 종용합니다. 그 이유는 당연히 병실이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가능하다면 암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퇴원을 미룰 수 있을 만큼 미루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왜 그럴까요?

 

암수술 후, 퇴원을 늦게 해야 하는 이유

암수술 이후, 하루 일찍 퇴원하느냐, 하루 늦게 퇴원하느냐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엄청난 차이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일하는 의사 선생님들 말씀을 들어보면 하루라도 더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하는 환자들이 다시 악화돼서 응급실로 돌아올 확률이 훨씬 낮다고 합니다. 병원에서는 입원해 있는 동안 환자의 상태를 자세히 관찰하고 합병증의 여부를 봐주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암수술 이후, 환자가 회복하는 데 큰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병원에 하루만 더 입원했는데 마침 그 사이에 쓰러져서 응급으로 신속하게 수술을 받게 되는 일들이 생각보다 병원에서 많이 일어납니다. 실제로 한 병원의 일화를 들려드리면 췌장암환자분이 수술 이후에 여전히 빈혈증상이 남아있는 것 같아서 퇴원을 하루정도 더 미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날밤 빈혈 증상이 심해져서 쓰러졌는데 알고 보니 췌장암 수술부위에 출혈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내시경수술을 집도하던 의사 선생님은 바로 출혈을 막을 수 있었고, 만약 그때 그 상태로 하루먼저 퇴원했다면 생명이 위험했을 거라고 합니다. 때문에 암수술 이후 2주는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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