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막염의 전염성은 어느정도일까?

결막염의 전염성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결막염의 종류에 따라 너무나 다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염이 잘되는 결막염은 무엇이고, 결막염 환자가 전염을 막기 위해 주의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전염성이 강한 결막염은?

알레르기 결막염의 경우, 전염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되고요. 유행성 결막염의 경우 전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유행성 결막염은 아데노 바이러스라는 일종의 감기 바이러스가 눈에 감염되면서 발병하는 것으로 전염성이 굉장히 강합니다.

 

유행성 결막염의 전염경로

공기 중으로 전염되는 것은 아니며, 대부분 접촉 감염으로 전염이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면 결막염환자가 자신의 눈물 또는 눈주위를 만지고 자신도 모르게 바닥을 짚고 일어났는데, 그 바닥을 다른 누군가가 손으로 짚었다가 눈을 비비게 되면 바로 전염되는 방식입니다.

 

유행성 결막염 환자가 주의해야 할 사항

• 유행성 결막염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환자 본인이 쓰는 안약을 다른 사람이 사용하면 절대 안 됩니다.
•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 아주 극단적인 방법으로 세수를 아예 안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세수를 안 하면 결막염에 안 걸린다?

사실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지만 결막염이 얼마나 전염성이 강한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유행성 결막염의 경우, 한쪽 눈에 결막염 증상이 일어났을 때, 나머지 한쪽 눈으로 쉽게 전염되는 이유가 바로 세수 때문입니다. 세수할 때, 아무리 위생에 신경 쓴다고 하더라도 거의 100%의 확률로 전염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며, 극단적이지만 세수를 아예 하지 말아야 전염되지 않는다는 말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사실상 실현불가능한 방법이므로 한쪽 눈에 결막염이 온다면 거의 대부분 양쪽 눈으로 번지게 됩니다. 그만큼 전염성이 강한 질환이니 타인과의 접촉에서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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