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수술 후 술은 언제부터? 음주가 회복에 미치는 영향과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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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수술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알려져 있지만, 엄연히 신체 부위를 절개하고 봉합하는 과정이 포함된 '수술'입니다. 수술이 끝나고 긴장이 풀리면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생각날 수 있겠지만, 이때 마시는 술 한 잔이 회복 기간을 배로 늘릴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정관수술 후 음주는 상처 부위의 염증을 유발하고 회복을 더디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안전한 회복을 위해 술은 언제부터 마실 수 있는지, 그리고 왜 참아야 하는지 핵심 가이드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정관수술 후 음주 가능 시기: 최소 1주일

▶ '황금의 1주일'을 반드시 사수하세요

전문의들이 권장하는 금주 기간은 최소 1주일(7일)입니다. 수술 후 2~3일 정도 지나 통증이 사라지면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내부 조직이 완전히 붙기 전까지는 위험 요소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술 후 처방받은 항생제나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는 기간에는 술이 약물 성분과 충돌하여 간에 무리를 주거나 약효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가벼운 맥주 한 잔이라도 수술 부위가 완전히 아물 때까지는 인내심을 갖는 것이 완벽한 수술 결과를 만드는 비결입니다.

▶ 음주가 위험한 이유: 염증과 부종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량을 늘립니다. 이는 수술 부위의 부기(부종)를 악화시키고 지연 출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체내 면역력을 일시적으로 떨어뜨려 세균 감염에 의한 염증 발생 확률을 급격히 높입니다. 정관수술 후 발생하는 가장 흔한 부작용인 '부고환염'이나 '낭종'의 주된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조기 음주입니다.

 

2. 음주 외에 꼭 지켜야 할 생활 수칙

▶ 무리한 운동과 샤워 시기

술만큼이나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압력입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하체에 힘이 들어가는 격한 운동(웨이트, 사이클 등)은 1~2주간 피해야 합니다. 샤워는 보통 수술 다음 날부터 가능하지만, 상처 부위에 물이 닿지 않도록 방수 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사우나나 통목욕은 1주일 이후부터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성관계와 정액 검사

성관계 역시 상처가 아무는 1주일 이후부터 가능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수술 직후부터 바로 피임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정관에 남아있는 잔류 정자를 모두 배출하기 위해 약 15~20회 이상의 사정이 필요하며, 반드시 추후 '무정자 검사'를 통해 최종 성공 여부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다른 피임법을 병행해야 합니다.

 

마치며

정관수술 후 1주일간의 금주는 앞으로의 편안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한 작은 투자입니다. 몸이 보내는 회복 신호를 무시하지 마시고, 충분한 휴식과 함께 건강하게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혹시 수술 부위가 갑자기 크게 붓거나 심한 통증과 함께 열이 난다면 주저하지 말고 즉시 수술한 병원에 연락하여 조치를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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