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로 빨래할 때 쉰내 및 땀냄새 확실히 제거하는 꿀팁

여름에 되면 날씨가 덥고, 장마까지 겹치면 습하기도 해서 빨래에서도 냄새가 오르기 시작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세탁기로 빨래할 때 쉰내 및 땀냄새를 확실히 제거하는 꿀팁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빨래에서 쉰내가 나거나 알 수 없는 땀냄새가 사라지지 않는 분들은 아래 본문을 참고해 주세요.

 

젖은 상태로 빨래통에 넣으면 안 된다

냄새에 예민하신 분들은 사람 옷에서 나는 냄새에도 예민하기 때문에 버스를 타거나 지하철을 타게 되면 옆사람의 쾨쾨한 옷냄새에 숨이 막힐 때가 있으실 텐데요. 이와 달리 냄새에 둔감하신 분들은 잘 알지 못하지만 빨래를 잘못 돌릴 경우, 빨래를 했음에도 쉰내나 특유의 땀냄새, 쩐냄새가 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집에서 빨래하는 생활습관에서 잘못된 것인데요. 바로 땀범벅이 되어 냄새가 나는 여름옷들, 또는 수건을 젖은 상태로 바로 세탁기 안으로 집어넣는 습관입니다. 냄새로 절어있는 옷을 젖은 상태에서 그대로 세탁기통에 넣게 되면 냄새가 그 옷만 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옷들에도 세균과 냄새가 같이 옮기기 때문에 위생적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빨래해도 냄새도 잡을 수 없습니다.

 

해결방법

일단 집안에 빨래할 옷들을 모아놓는 빨래통이 있을 것인데요. 보통 욕실옆에다 빨래통을 두는 가정이 많습니다. 그 빨래통 옆에 조그마한 미니건조대를 설치해 보세요. 욕실에서 샤워를 하거나 머리를 감고 사용한 수건을 이 미니건조대에 널어서 말려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 말린 뒤에 빨래통에 넣고 다 차면 세탁기에 집어넣는 것이죠. 빨래통에서부터 젖은 수건이나 옷을 세탁기통에 넣게 되면 소위 말하는 발꼬랑냄새가 엄청 심해집니다. 이 냄새는 세탁기를 돌리고 나서도 빠지지 않기 때문에 냄새에 둔감하신 분들은 그냥 넘기겠지만 예민한 분들은 그 냄새를 금방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꼭 말려서 세탁기통에 넣어야 합니다.

 

땀냄새가 심한 옷은 식초나 구연산을 이용한다

특정 사람의 땀냄새가 유독 심한데 그 냄새는 일반적인 세제로 잘 없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냄새를 없앨 수 없으므로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요. 집에 있는 식초낙 구연산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구연산을 탄 물이나 식초를 분무기에 넣어서 냄새나는 옷에다가 잔뜩 뿌려주세요. 그리고 건조해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식초를 자주 사용하게 되면 집안에 냄새가 진동하기 때문에 식초보다는 구연산을 녹인 물을 이용하는 방법이 더 좋습니다. 이렇게 건조한 다음에 빨래통에 넣어주세요. 따로 넣어주실 필요 없이 다른 빨래랑 넣고 돌려도 냄새에 영향이 가지 않고 깨끗하게 칙칙한 땀냄새를 뺄 수 있습니다.

 

세탁기에 다 돌린 옷들은 빨리 세탁기에서 빼서 널어야 한다

세탁물을 세탁기에 돌린 후, 바로 꺼내서 건조하지 않고 세탁기 속에 방치하게 되면, 세균들이 안에서 급속도로 번식하게 됩니다. 그러면 다시 옷에서 칙칙한 냄새가 나게 되는데 이 냄새는 일단 나기 시작하면 다시 빤다고 해도 잘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역시 식초나 구연산을 이용하면 됩니다. 그런 옷들을 다시 세탁기에 돌리지 말고 세탁기에 넣어둔 상태에서 식초나 구연산을 푼 물을 종이컵 한 컵정도를 넣어주고 헹굼 버튼을 눌러주세요. 그리고 1시간 정도 방치시켜 준 뒤에 탈수를 해서 널어주면 냄새가 다시 빠지게 됩니다.

 

한두 개의 옷에서 특히 심한 냄새가 난다면 따로 빼서 과탄산소다에 담가주세요

가족 중에 누구 한 사람이 땀냄새가 심하게 나거나 특정 옷에서만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빨래를 같이 돌리지 말고 따로 빼야 합니다. 그리고 그 옷을 과탄산소다를 녹인 물에 30분 정도 담가두세요. 그리고 옷의 물기를 꼭 짠 뒤에 다른 옷들과 세탁기에 넣어서 돌려주시면 다른 옷도 영향 없고 냄새를 깔끔하게 없애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사항은 과탄산 소다를 물에다 풀 때, 찬물에 잘 녹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뜨거운 물에 과탄산소다를 녹여줘야 합니다.

 

모든 방법을 다 써봤는데도 냄새가 난다면 세탁기 내부를 청소해야 한다

위에서 말한 모든 방법을 다 동원했는데도 불구하고 냄새가 난다면 세탁기 위생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탁기 안을 우리가 눈으로만 확인하면 스테인리스가 반짝반짝 빛나기 때문에 깨끗해 보이는데요. 한번 세탁기 전용 클리너나 과탄산소다를 이용해서 내부 청소를 해보세요. 정말 더러운 찌꺼기와 때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청소를 마치고 세탁기를 한번 돌려보시면 옷감도 훨씬 깔끔하고 깨끗하게 세탁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세탁기로 빨래할 때 쉰내 및 땀냄새 확실히 제거하는 꿀팁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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