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암환자가 날것을 먹으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암환자의 식단에 관심 있으신 분은 꼭 아래 본문글을 참고 바랍니다.
날것의 특징
날것은 생채소, 생과일, 생선회, 육회와 같이 열을 가하지 않는 음식을 말합니다. 날것은 효소와 유익균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 효소와 유익균들은 우리의 장에 유익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정상적인 분들은 이를 먹고 몸에 유익한 영향을 가져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날것에는 이러한 유익균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유해균도 같이 들어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물론 정상인들은 어지간해서 날것을 먹는다고 특별히 몸에 이상증상을 호소하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쌈채소를 많이 먹는다고 탈 나거나 그러지 않는 것처럼 우리 신체가 정상적인 상태라면 날것을 좀 먹는다고 해서 우리 몸에 악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암환자는 그렇지 않은 것이 문제인 것이죠.
암환자가 날것을 먹으면 안 되는 이유는?
정상인을 아무 탈이 안나는 날것이라도 암환자가 먹으면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암환자가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떨어진 면역수치, 백혈구 수치, 호중구수치와 연관이 있습니다. 호중구 수치가 특히 떨어진 상태에서는 날것을 먹게 되면 몸에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게 됩니다. 문제는 환자 자신이 호중구수치가 떨어진 것을 몸으로 체감하기 어렵다는 것인데요. 호중구 수치가 많이 떨어진 상태라도 본인의 컨디션은 정상일 때와 비슷하게 느낍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인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항암치료를 받는 암환자들은 애초에 날것을 먹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만약 본인이 면역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날것이 몸에 들어가면 치명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암환자는 언제까지 날것을 먹지 말아야 할까요?
일단 항암치료를 받는 기간 중에는 절대 날것을 먹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항암이 끝났다고 하더라도 3~6개월 정도는 날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기간 동안에도 면역수치나 호중구수치가 계속 떨어진 상태로 유지되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날것을 먹으면 몸에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적어도 항암치료가 끝나고 6개월이 지난 후에 병원에 방문해서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면역수치, 백혈구 수치, 호중구수치를 검사하고 안전한 것을 확인한 이후에 날것을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상으로 암환자가 날것을 먹으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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