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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건강 정보

전신마취에 대한 대표적 오해 및 걱정

by 니루루 2023. 6. 27.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신마취에 대한 대표적 오해 및 걱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신마취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본문글을 참조해 주세요.

 

전신마취란?

▶︎ 수술을 하기 위해서 환자의 의식이나 감각, 운동신경을 차단하고 반사행동이 없는 상태로 유지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올바른 전신마취의 요건

▶︎ 전신마취 상태가 제대로 이루어졌다면 다음과 같은 세 가지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 의식이 없어야 한다
  • 움직임이 없어야 한다
  • 통증이 없어야 한다

위의 세가지 상태가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호흡, 혈압, 수액공급을 적정하게 유지하는 상태가 제대로 된 전신마취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신마취에 대한 대표적 오해 및 걱정

전신마취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 및 걱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마취 중 각성이 일어나면 아무도 알지 못한 채 수술의 끔찍한 고통을 견뎌야 한다는 오해

▶︎ 마취 중 각성이란 겉으론 정상적인 마취상태인 것처럼 보이지만 환자의 의식이 회복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전신마취 중에 실제로 매우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긴 하지만, 흡입마취제로 전신마취를 했다면 이러한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정맥마취제로 전신마취했을 경우 마취 중 각성상태가 조금 더 높은 확률로 일어날 수 있는데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아주 드문 확률입니다. 그리고 마취 중 각성상태가 되더라도 의식이 완전히 돌아오는 것은 아니며, 통증을 느끼는 것도 아닙니다. 또한 최근에는 마취기술과 장비의 발전으로 마취심도를 감시하는 장치를 부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마취 중 각성을 원천봉쇄하고 있습니다.

 

2) 수술이 끝나도 마치가 깨지 않고 의식이 영영 안 돌아올 수도 있다

▶︎ 수술 이후, 환자가 마취상태에서 깨지 않는 경우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술과 마취 후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 이는 마취자체가 이상 있는 것이 아니라 수술 중 발생한 출혈이나 저체온 증상, 또는 환자의 갑상선 기능저하가 원인입니다.

 

✅ 일부러 급하게 깨우지 않고 마취상태로 중환자실로 이송하고 있다

▶︎ 마취상태에서 일부러 급하게 깨우지 않고 깨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중환자실로 먼저 이송한 경우입니다. 혈압이나 맥박, 호흡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마취에서 깨는 것 자체가 몸에 부담을 줄 경우 이런 방법을 택하고 있습니다.

 

3) 수술 후 마취가 깼을 때 극심한 고통이 있을 것 같다

▶︎ 수술 후 마취가 깼을 때 극심한 고통이 올 것을 대비해서 마취통증의학과에서 통증조절이 필요한 시점에서 자가통증조절법이나 경막 외 카테터를 통해 진통제를 투여해 줍니다. 따라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도 환자마다 고통에 대한 민감도가 다르기 때문에 자가통증조절기로 환자가 스스로 버튼을 누르면서 진통제를 투여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습니다. 진통제를 많이 쓰면 내성이 생겨서 안 좋다고 생각해서 아픈데도 자가통증조절기로 버튼을 안 누르시는 환자분들이 있는데, 급성통증에 쓰이는 진통제는 내성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4) 마취가 깨고 나면 머리 지능이 전체적으로 나빠질 것 같다

▶︎ 수술이 끝나고 나서 일시적으로 인지기능이나 기억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간혹 있어서 이런 오해가 생기는데요. 이는 마취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수술과 마취의 과정을 거치면서 발생합니다. 이는 염증반응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전신마취에 대해 가지고 있는 대표적 오해 및 걱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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