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측만증의 원인 및 자가테스트 방법

 

 

최근 들어 척추측만증 환자가 청소년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측만증이 점점 수면 위로 올라와서 사회적인 문제질환으로까지 떠오르고 있는 시점인데요. 본 포스팅에서는 척추측만증이 무엇이며, 원인분석과 자가진단 테스트하는 방법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척추측만증이란?

 

간단하게 말해서 척추가 휘어있는 것을 척추측만증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왼쪽, 오른쪽으로 단순하게 휘는 것이 아니라 척추뼈가 회전하면서 휘는 것으로 3차원적인 신체변화가 일어납니다.

 

 

척추측만증의 진단기준

 

 

척추가 가장 많이 휜 부분을 '만곡'이라고 합니다. 이 '만곡'이 10도를 초과하면 그때부터 척추측만증이라고 진단하게 되는데요. 성장기 청소년인데 11도~20도까지 휠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며 더욱 악화되지 않도록 관찰이 필요합니다. 21도~45도까지 진행한다면 이는 보조기 착용치료를 통해 진행을 막아야 합니다. 45도~50도까지 휜 경우는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척추측만증의 원인

 

앞에서 언급했듯이 척추측만증의 90% 이상의 사례는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입니다. 아직까지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특별히 척추측만증을 일으키는 유전인자를 발견하지 못해서 가족력임을 증명할 수도 없으며, 정확히 어떤 요인이라고 콕 집어서 이야기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의학계에서 추측하는 여러 가지 원인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근육이 척추를 제대로 잡아주지 못할 경우

 

근무력증, 뇌성마비 등의 환자는 근육이 척추를 잡아주지 못해 척추가 한쪽으로 휘면서 측만증이 생기게 되는데요. 이를 신경근육성 측만증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신경종으로 생기는 측만증과 나이 들어서 척추가 옆으로 휘는 퇴행성 측만증이 있습니다.

 

 

2. 뼈의 성장속도가 근육의 성장속도와 불일치할 경우

 

이는 성장기에 발생하는 척추측만증을 이야기하는 것인데요. 이는 재활의학과 의사들이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정확한 원인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이런 측만증은 남자아이보다 여자아이에게서 주로 보이는데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 사이에 많이 발생합니다. 가장 척추의 성장이 많이 일어날 때 측만증이 확연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야외활동과 신체활동을 많이 해줄 경우, 척추측만증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3. 여성호르몬의 영향

 

척추측만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훨씬 많이 일어나는데요. 이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인대와 근육이 상대적으로 연약하고 유연하기 때문에 척추측만이 일어난다고 보는 가설이 있습니다. 실제로 무지외반증이나 오자형 다리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이유도 여성호르몬의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척추측만증 자가테스트

 

 

척추측만증 자가테스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똑바로 거울보고 서있을 때 양쪽 어깨높이가 다르다
• 똑바로 서있는데도 불구하고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 있다
• 허리를 굽혀서 등을 봤을 때 등이 S자로 굽어져 있다
• 신발굽이 항상 한쪽이 먼저 닳아 있다
• 옷을 입으면 옷의 목부분이 한쪽으로 돌아가 있다
• 한쪽으로 메는 가방의 경우, 한쪽 어깨로는 잘 메어지는데, 다른 어깨 쪽은 잘 메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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